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규제 심하다" 성토…생성 AI 협회는 '시동'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생성 AI 협회 탄생한다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뭉친 단체가 다음 달 출범한다. AI 생태계를 진흥하고 기술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생성AI스타트업협회 준비모임'은 이 같은 내용의 협회 발기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준비모임에는 라이너, 뤼튼테크놀로지스, 스캐터랩, 업스테이지, 콕스웨이브, 프렌들리AI 등 6개 사가 참여했다. 출범할 협회는 학계와 함께하는 생성 AI 기술 세미나 개최, AI 스타트업 리포트 발간, 정책 지원 필요성 설파, 기술 부작용에 대한 스타트업 공통 규범 정립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단체 2주년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이 뭉친 단체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선 다양한 의료계 인물이 국내 원격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는 "단순 비대면 진료를 넘어 응급조치,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원격의료 개념 확장을 제시했다. 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장은 "대부분 의사가 원격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는 다양한 규제 때문"이라며 "현재 시범사업은 국민과 의사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어링크 BEP 전환 전자상거래 마케팅 스타트업 스토어링크가 2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직전 연도 대비 85% 이상 늘었으며, 2분기 매출액도 직전 분기 대비 109% 증가했다. 스토어링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 솔루션을 운영한다. 올해 들어 대기업 고객사가 확대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5월 신규 플랫폼 출시 이후 신규 광고주가 늘어난 점도 호재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엔지니어 "실력 증명 어려워" 일선 AI 엔지니어나 관련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구직 희망 업무와 구체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스타트업 마인즈앤컴퍼니가 자사가 운영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AI커넥트' 회원 182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한 조사 결과다. 응답자들은 10점 만점 중 평균적으로 6.1점 상당의 실력 증명 및 구직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활동이 대부분 '독학 및 개인 스터디(116건)' 방식이거나, '캐글'과 같은 AI 경진대회 참가에 머무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핀다,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나선다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번호만 입력하면 개인과 사업자로서 사용한 대출·카드·연체 등 금융상품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 관리도 지원한다.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따른다.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조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인 신용점수처럼 관리가 필요하지만, 조회 및 관리가 쉽지 않았던 점에서 착안된 서비스다.
2030 여성의 위기 20대 여성 중 40%는 죽음과 극단적 행동에 대한 생각을 모두 갖고 있는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의 경우 37%였다. 우울증 항목에서도 20대 여성의 46%는 경미한 수준 이상의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치료제 전문 개발사 하이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마음건강 트렌드 보고서' 결과물이다. 하이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4만652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남성의 경우 20~60대에서 모두 고위험군이 20~27% 수준으로 연령과 상관없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굿닥, 산부인과와 '맞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부인과 업무 편의성 향상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굿닥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전국 산부인과에 전산 접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및 태블릿·QR 코드를 활용한 진료 접수 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데스크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진료 편의성 향상 측면에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강원도로 워케이션 오세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강원이 기회래요’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원도의 주요 워케이션 공간으로 꼽히는 워크앤스테이(강릉), 파도살롱(강릉), 트리밸워케이션(속초)이 함께한다. 신청은 강원도 지역 외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규모는 공간별 5명 내외로, 숙박 및 공유 오피스가 포함된 4박 일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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