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교 차관·한국 담당 국장 교체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8.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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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노 마사타카 신임 사무차관
일본 외무성의 차관급이자 직업 외교관 최고위직인 사무차관이 교체됐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각의결정을 통해 모리 다케오 현 외무성 사무차관의 후임으로 오카노 마사타카 관방부장관보를 기용하는 인사안을 확정했다.

10일 취임하는 오카노 사무차관 내정자는 도쿄대를 졸업하고 1987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외무성 국제법국장과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아사히신문은 “내각관방에서 외교 정책을 맡았던 오카노 부장관보를 사무차관에 임명한 것은 관저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아시아대양주국장에는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경제국장이 임명됐다. 나마즈 신임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참사관·심의관 시절 대북 교섭 실무와 한중일 회담 준비 등 동북아 외교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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