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스웨덴·대만 참가자 950명, 부산 관광 즐긴다

이유진 기자 2023. 8.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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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영한 뒤 스웨덴·대만 참가자 950여 명이 부산 관광에 나선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잼버리 스웨덴 참가자 897명이 부산을 찾는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 스웨덴 1701명, 멕시코 401명 등 잼버리 대회 전 부산을 찾은 참가자 2102명에게 K-푸드를 대표하는 치킨 특식을 선보였다.

부산지역 여행사 '재미난투어'도 오는 12~17일 대만 참가자 60명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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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897명·대만 60명
부산관광협회 초청 오찬
"엑스포 도시 역량 보여줘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영한 뒤 스웨덴·대만 참가자 950여 명이 부산 관광에 나선다.

지난달 부산관광공사가 마련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외국인 참가자의 부산 방문 환영 행사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잼버리 스웨덴 참가자 897명이 부산을 찾는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영도구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묵는다.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팝 공연에 참석한 뒤 다음 날 부산에 오는 것이다. 애초 잼버리가 끝나면 스웨덴 멕시코 등 참가자 약 2500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파행 여파로 스웨덴 참가자 897명만 찾게 됐다.

이들은 부산에 머무는 동안 광안리 유엔평화기념관 용두산공원 등을 둘러본다. 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버스 등 다양한 관광시설 할인을 제공한다. 잼버리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만큼 고생한 참가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한국과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부산관광공사가 마련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외국인 참가자의 부산 방문 환영 행사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 스웨덴 1701명, 멕시코 401명 등 잼버리 대회 전 부산을 찾은 참가자 2102명에게 K-푸드를 대표하는 치킨 특식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알렸다. 이들은 닷새간 한국해양대에서 지내며 ▷부산시티투어버스 ▷용두산빌리지 귀신의집 ▷태종대 다누비열차 등을 체험했다.

부산지역 여행사 ‘재미난투어’도 오는 12~17일 대만 참가자 60명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만 참가자들은 부산 대표 명소인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을 관광한다. 오는 16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식당에서 부산관광협회 초청 오찬을 연다. 이들은 광안리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관광협회가 지원한 피자를 맛볼 예정이다.

재미난투어 최부림(부산관광협회 부회장) 대표는 “미래 주역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부산의 잠재 관광객을 확보하고 엑스포 도시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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