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태풍 피해 대비 중앙응급의료상황실 24시 가동"

이연희 기자 2023. 8.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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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사회복지 및 의료시설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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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장관 긴급안전점검회의 개최
필요시 비상대책반→차관급 본부로 격상
[세종=뉴시스]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티타워에서 태풍 '카눈' 대비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 2023.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사회복지 및 의료시설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장급 태풍 대비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인 복지부는 상황 진전에 따라 이기일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응본부로 격상해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와 전원, 피해복구, 긴급복지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괄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노인·장애인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시 신속 대피 및 전원이 가능토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각 지자체에 특별히 요청했다.

조 장관은 "시설 관리자는 지난달 폭우로 약해진 지반 등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붕괴 위험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침수나 강풍으로 인한 비상시 행동 요령을 각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정확히 안내해 달라"며 관련 공무원과 운영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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