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행 GTX, 경제성 입증…신속 추진 필요"

강남주 기자 2023. 8. 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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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을 인천공항 및 경기 남양주시와 여주시까지 확장하는 'GTX-D Y자 노선'의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Y자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은 1.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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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민주당의원, 용역 중간보고서 통해 주장
ⓒ News1 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을 인천공항 및 경기 남양주시와 여주시까지 확장하는 ‘GTX-D Y자 노선’의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Y자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은 1.18이다. B/C 값이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

GTX-D노선은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21.1㎞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노선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Y자노선은 서쪽으로는 인천공항과 김포로, 동쪽으로는 경기 남양주와 여주로 갈라지게 건설해 양쪽 끝 부분이 Y자 형태가 된다. 인천공항행은 인천시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고 남양주와 여주 방향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이다.

인천공항에서 남양주까지 85.68㎞, 여주까지는 132.63㎞로 총 사업비는 10조309억원으로 추산된다.

허종식 의원은 이번 용역에서 Y자노선의 경제성이 입증돼 사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이번 용역으로 Y자노선의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Y자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강하게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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