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상하이에 거점 확보···中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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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사무소는 세미파이브의 두 번째 세계 지역 거점이다.
최근 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인 퓨리오사 AI가 세미파이브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AI SoC 플랫폼을 활용해 삼성 파운드리에서 서버용 AI 추론 칩 양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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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시스템 반도체 시장 진출로 회사의 덩치를 더욱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2021년 3월 미국 산호세 지역에 거점을 세우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중국 사무소는 세미파이브의 두 번째 세계 지역 거점이다. 회사는 중국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반도체 설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해에 사무소를 세웠다고 밝혔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중국 잠재 고객들과 협력하기 시작했고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솔루션과 설계 턴키 서비스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24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삼성 파운드리의 칩 설계 파트너인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활약하는 회사다. 세미파이브는 현재까지 7건 이상의 커스텀 반도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최근 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인 퓨리오사 AI가 세미파이브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AI SoC 플랫폼을 활용해 삼성 파운드리에서 서버용 AI 추론 칩 양산에 돌입했다. 또 다른 파트너사인 리벨리온도 세미파이브 5㎚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으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내년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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