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부문 물적분할…자회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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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249420)이 연구개발(R&D) 사업 부문을 떼어 신약 R&D 전담 자회사를 신설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 관련 "신속한 재무구조의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신약 R&D와 관련한 추진력 강화, 투자 유치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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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일동제약(249420)이 연구개발(R&D) 사업 부문을 떼어 신약 R&D 전담 자회사를 신설한다.
일동제약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기업 분할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할 방식은 단순 물적 분할이며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신설 회사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신설 법인의 명칭은 '유노비아'(가칭)으로 임시 주주 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 관련 "신속한 재무구조의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신약 R&D와 관련한 추진력 강화, 투자 유치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 유노비아는 신약 연구개발과 관련한 독립적인 입지를 구축한다.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는 물론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 유치 등 제휴 파트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형 당뇨병 치료제 △소화성 궤양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기존에 진행 중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와 새로 추가될 유망 파이프라인 등 자산을 활용해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의 경영 쇄신 작업과 이번 연구개발 부문 분할을 계기로 매출, 영업이익 등 경영 관련 지표의 조속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후 사업 활동 및 성과 등을 토대로 배당 정책 등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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