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상가 공사장 콘트리트 타설 중 붕괴…작업자 2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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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쯤 안성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 9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됐다.
당시 9층에서는 콘트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바닥이 무너지면서 200㎡에 달하는 콘트리트와 철근 등이 8층으로 쏟아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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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에서 작업하던 2명 매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자력으로 대피한 4명은 경상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쯤 안성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 9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됐다.
당시 9층에서는 콘트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바닥이 무너지면서 200㎡에 달하는 콘트리트와 철근 등이 8층으로 쏟아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9층에서 작업 중이던 7명 가운데 4명은 자력 대피했고, 3명은 경상을 입었다. 8층에 있던 3명 중 2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콘크리트, 철근 더미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25분, 오후 1시 6분에 심정지 상태인 A(29·베트남 국적)씨와 B(30·베트남 국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된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추가 붕괴 징후가 있어 수시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면서 필수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안전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의 연면적 1만 4천여㎡ 규모다. 일반 상업 지역 내에 제1·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지난 2월 말 첫삽을 떴으며,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4년 5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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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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