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321억원…전년동기比 7.4%↓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이 57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수준이다.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고객사 수가 1만1000여개를 넘어섰고, 고객당 매출도 상반기 기준 전년보다 15.0%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외식 창업기부터 성숙기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을 적극 전개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급식 경로에서는 PB, 독점상품 등 차별화 상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아이누리(키즈 식자재), 튼튼스쿨(학교 급식), 헬씨누리(케어푸드) 등 PB 매출이 전년보다 1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84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수준이다. 산업체와 오피스 점포 등 안정적 식수 확보가 가능한 곳을 집중 수주한 결과, 해당 경로의 매출 상승 폭이 36.0%로 가장 높았다.
제조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6.8%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식품 제조사의 구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IT, R&D, 마케팅 등 미래전략 추진을 통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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