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노선 사업성 충분... 허종식 “서부권 광역 교통 대책 청신호”
인천 서부권의 주요 광역 교통망 중 1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의 Y자 노선에 대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2026~2035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의 Y자 노선이 포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인천국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GTX-D Y자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 1.18이다. 통상 B/C 값이 기준치 1을 넘으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GTX-D Y자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에 인천국제공항~경기 남양주·여주 등을 잇는 Y자 형태의 노선이다. 이 사업은 인천공항에서 여주역까지는 길이 132.63㎞을 잇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0조309억원에 이른다.
인천시를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은 Y자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Y자 노선의 B/C값 1.03을 확보했다.
현재 국토부는 GTX-E와 F등 신규 노선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용역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GTX-D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의 사업 범위를 경기 김포~부천종합운동장과 GTX-B의 부천종합운동장~서울역으로 신청했다.
허 의원은 “이번 용역 결과가 국토부의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한 용역에 긍정적으로 작용 할 것”이라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필수사업인 만큼 강하게 촉구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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