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실속·정성 담은 한가위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8.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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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700여개 품목 내달 18일까지
실용적인 과일 혼합세트부터
홈 오마카세용 한우 부위 4종
최고급 암소·프리미엄 위스키
가성비와 프리미엄 모두 챙겨

롯데마트가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판매는 롯데마트 전체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오는 10일 시작해 다음달 18일까지 40일 동안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 판매를 위해 모두 700여 품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최근 트렌드까지 고려해 가성비와 프리미엄, 이색, 친환경 등 각각의 상품 특색이 잘 나타나는 선물세트로 진용을 꾸려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가 사전예약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 예약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액 비중은 2021년 설 기간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는 약 55%까지 올랐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4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 등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롯데마트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가성비 높은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의 구색과 물량을 확대했다. 먼저 지난 추석과 비교해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미만 축산 선물세트 등을 약 10% 늘리고 물량도 20%가량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깨끗이 씻은 GAP 사과'(2만9900원), 'GAP 사과·배 정(情)'(3만9900원)이 꼽힌다.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갈비 세트 2호'를 500개 한정으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냉동 꽃갈비가 포함된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 역시 1200개 한정으로 9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실용적인 상품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제수 과일인 사과와 배 위주에서 샤인머스캣, 망고, 멜론 등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이 함께 들어 있는 혼합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혼합 세트 품목 수를 지난 추석과 비교해 2배가량 확대했다. '샤인머스캣, 사과'는 6만9900원에, '샤인머스캣 사과, 배, 황금향'은 7만99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전문점의 맛과 비법을 그대로 담은 간편식 '프리미엄 RMR'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한식당 경복궁의 인기 메뉴인 '영양 갈비탕' 'LA갈비' 등으로 구성된 '경복궁 명절 한 상 선물세트'는 7만1100원,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의 인기 메뉴 5종으로 만든 'VIPS 홈레스토랑 선물세트 1호'는 7만2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롯데쇼핑

특히 이번 추석은 연차 4일을 붙여서 사용하면 최장 12일 동안 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선물로 대신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하고 프리미엄 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투플러스(1++) 등급 한우 가운데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만을 엄선한 최상급(9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등심, 채끝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는 48만9000원, 구워 먹기 좋은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2호'는 42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집에서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블나인 안심·채끝·치마·부채' 네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 선물세트'를 19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 밖에 품목 구성을 고급화한 원플러스(1+) 등급 한우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급 등심 부위인 알등심과 새우살로 구성한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1+등급)'를 21만9000원에, 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의 등심과 채끝 부위로 만든 '미경산 암소 한우 선물세트(1+등급)'는 26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선물용 프리미엄 위스키 또한 야심 차게 내놨다. 스코틀랜드 유명 독립병입 위스키 회사 고든앤맥페일에서 만든 독립병입 위스키 9개 품목을 추석 선물용으로 내놓은 것이다. 최고가 상품으로는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고든앤맥페일 코로네이션에디션 글렌그란트 1948(700㎖)'이 이목을 끈다. 74년간 숙성을 거쳐 281병만 생산된 초고가 싱글몰트 위스키로 590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친환경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 기간 롯데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제품군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우 냉장 선물세트가 있다. 이 제품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가방에 담아 제공된다. 친환경 ASC 인증을 받은 '자이언트 전복세트'는 23만9200원에, 올리브유 등 세 가지 제품을 종이로 만든 패키지에 담은 롯데마트 단독 상품 '씨제이 Save Earth Choice'는 5만3900원에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는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다음달 18일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온에서는 상품권 대신 할인 쿠폰을 제공해 선물세트 구매 즉시 최대 15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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