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5m 강풍 '카눈' 북상.. 태풍 피해 신고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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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에서 강풍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모두 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내일(10일)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약 140km 해상까지 접근하는 내일(10일) 새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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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날아가고 간판 파손 안전사고 주의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에서 강풍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늘(9일) 오후 2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90㎞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도전지역,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와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모두 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날 낮 1시 52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건물 간판이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39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실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간판과 가림막, 지붕 등이 바람에 파손되거나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약 140km 해상까지 접근하는 내일(10일) 새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제주 풍수해 실정에 맞는 단계별 긴급구조 대책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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