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때까지 찔러본다' 집념의 바이에른 뮌헨, 케인 영입 위한 4차 제안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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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집념이 이제는 무서울 정도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각) '뮌헨 구단이 케인 영입의 데드라인을 무시하고, 또 다른 초대형 이적 제안을 토트넘에 보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계속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가운데, 케인은 '시즌 개막 이전'까지 구단간 이적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때까지 어떻게든 뮌헨이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하면 케인의 영입은 물거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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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 되면 될 때까지. 3전4기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집념이 이제는 무서울 정도다.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영입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최후의 최후 통첩'을 날릴 예정이다. 앞선 세 차례 영입 제안이 모두 거부당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4번째 제안을 준비했다. 액수는 이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1억파운드에 거의 근접했다.
정사실화하고 있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간판 공격수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영국 런던의 케인 자택을 방문해 이적에 관한 대화를 나눴고, 지난 달 말에는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가 런던으로 날아가 레비 회장과 케인 이적에 관한 협상 테이블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레비 회장의 '철벽'에 차단당했다. 뮌헨은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총 3번의 이적료 수정 제안을 했는데, 드레센 CEO와 네페 기술이사가 직접 레비 회장과 만나 제시한 3차 제안 액수는 86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부당했다.
결과적으로 시즌 개막이 약 5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케인의 영입은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뮌헨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 데일리스타는 토크스포츠를 인용해 뮌헨이 9400만파운드에 달하는 4차 입찰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전히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1억 파운드에는 600만 파운드가 모자라다. 하지만 뮌헨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다 했다. 이제 남은 건 레비 회장과 토트넘의 결정이다.
한편, 케인 역시 이적과 관련해 자신만의 '데드라인'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투헬 감독과 만나 개인적으로는 뮌헨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토트넘의 허락이 없는 한 이적이 성사될 수 없다. 토트넘이 계속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가운데, 케인은 '시즌 개막 이전'까지 구단간 이적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은 13일 브렌트포드와 원정경기로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때까지 어떻게든 뮌헨이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하면 케인의 영입은 물거품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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