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Q 영업이익 1942억...전년比 10%↑

정수기 비롯, 제품들 판매 전반적으로 호조...해외법인 지속 성장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올 2분기 매출(잠정)이 1조62억원, 영업이익 194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제품들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 국내 환경가전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590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3789억원으로 7%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액은 각각 2856억원, 61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9%, 13.7%씩 증가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태국 법인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7% 늘어난 245억원을 기록했다.

1~2분기를 합친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9545억원, 영업이익은 3698억원이다. 전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혁신 제품을 개발한 노력 끝에 시장 환경은 어렵지만 실적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