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만원 돈가방' 30분 만에 찾은 주인 "SRT 두고 내린 걸 이렇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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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열차에서 4800만원을 분실한 승객이 승무원과 역무원의 도움으로 약 30분 만에 주인을 찾았다.
8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36분께 수서역에 도착한 SRT 614 열차를 점검하던 강승빈 승무원은 연차를 점검하던 중 방치된 가방을 발견해 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했다.
역무원의 연락을 받은 가방 주인은 약 30분 만인 오후 6시께 수서역으로 찾아와 가방을 인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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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열차에서 4800만원을 분실한 승객이 승무원과 역무원의 도움으로 약 30분 만에 주인을 찾았다.
손님이 깜빡하고 두고 내린 돈 가방을 무사히 찾아 돌려준 승무원과 역무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8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36분께 수서역에 도착한 SRT 614 열차를 점검하던 강승빈 승무원은 연차를 점검하던 중 방치된 가방을 발견해 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했다.
가방에는 지갑과 현금 등 4800원이 들어있었고, 이를 넘겨받은 수서역 최현찬 역무원은 가방 안에 있는 신분증과 신발 수선증 등을 통해 가방의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역무원의 연락을 받은 가방 주인은 약 30분 만인 오후 6시께 수서역으로 찾아와 가방을 인도받았다.
가방 주인은 "이렇게 빨리 연락을 주고 가방을 찾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최 역무원과 강 승무원은 "큰 돈을 잃어버리고 가슴을 졸였을 고객의 심정부터 생각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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