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원종, 일부 행동 후회하지만 반성문 제출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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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최원종이 정신질환에 의해 범행을 한 것으로 경찰이 판단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박정원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의 범행은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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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스1에 따르면 박정원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의 범행은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건 최원종이 피해망상적인 생각을 가졌고 자신이 먼저 범행하지 않으면 스토킹 조직단체로부터 피해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범행을 저지르면 스토킹 조직원도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서현역을 범행 장소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원종이 주장하는 스토킹 조직단체에 대해서는 '규모가 너무 크지만 특정해 묘사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1명의 사망자와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선 "최원종 자신이 범행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범행을 안 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일부 행동에 후회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원종은 반성문을 작성해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최원종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했다. 결과는 이르면 내주쯤 발표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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