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태풍 총력 대응, 시민 협조 절실" 대시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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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태풍 북상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은 한반도 중심부를 직접 관통하고,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한 채 우리나라를 천천히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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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태풍 북상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은 한반도 중심부를 직접 관통하고,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한 채 우리나라를 천천히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은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내일 오전 9시쯤 태풍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어제부터 태풍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의 철저한 대비와 함께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변 단속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정오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시는 앞서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지, 지하차도, 하천 등 재해우려지역 1122곳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건설현장 타워크레인과 옥외 간판 등의 고정을 확인하는 등 태풍 북상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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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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