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구조 10개단지 추가 확인...긴급 점검과 보수 진행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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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지난달 30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 앞서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후로도 무량판 단지에 대해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 등 총 10개 단지다. 분양주택 1871가구 및 임대주택 5296가구 등 총 7167가구다.

LH는 이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이 누락된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즉각 설계 변경 및 보수 공사에 돌입하는 동시에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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