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6월 제조업 생산 작년 비 5.7%↓…감소 폭은 둔화

홍창진 2023. 8.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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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공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제조업 생산은 대구가 0.3% 증가한 반면 경북은 7.5% 감소해 평균 5.7% 감소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현대·기아 완성차 생산 증가에 따른 부품 생산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휴대전화 등 지역 주력 생산제품은 수요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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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조업종별 생산지수 증감률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6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공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제조업 생산은 대구가 0.3% 증가한 반면 경북은 7.5% 감소해 평균 5.7% 감소했다.

이는 5월(-6.3%)보다는 감소 폭이 둔화한 것이다.

업종별로 자동차·부품(17.2%)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22.0%), 1차 금속(-6.6%) 등은 줄었다.

6월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은 72.2%로 작년 동월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설비 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같은 기간 25.0% 늘었지만, 건설 투자지표인 건축 착공 면적은 55.3%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9.9% 증가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현대·기아 완성차 생산 증가에 따른 부품 생산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휴대전화 등 지역 주력 생산제품은 수요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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