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뉴욕타임스, 시 주관 ‘미혼남녀 만남 행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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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시가 주관해 지난달 치른 미혼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NYT는 '솔로몬의 선택'을 다룬 이 기사에서 "3년 연속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미혼남녀의 만남 행사를 후원하는 도시들이 늘고 있다"며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명을 모집했지만 1천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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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시가 주관해 지난달 치른 미혼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자 NYT 인터넷판에는 ‘시 정부의 도움으로 사랑을 찾는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NYT는 ‘솔로몬의 선택’을 다룬 이 기사에서 “3년 연속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미혼남녀의 만남 행사를 후원하는 도시들이 늘고 있다”며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명을 모집했지만 1천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에는 “한국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확산하는데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한 신상진 시장의 발언도 담겼습니다.
NYT는 한국인들이 자녀를 갖는 데 대한 관심은 줄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만남 행사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달 2일과 9일 두 차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열었고, 남녀 각 100명씩의 참가자 중 39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시는 행사 참가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는데, 200명 모집에 1천188명(남자 802명, 여자 386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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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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