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워크숍서 노래, 다들 화장실 가더라" [마데핫리뷰]

이예주 기자 2023. 8.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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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병헌(53)이 숨겨진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9일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병헌이 회사 워크샵에서 노래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MC 유재석은 "병헌이 형이, BH 형이 (워크숍에) 가서 노래를 할 자리가 좀 있었나 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병헌은 "노래와 춤은 뭐 제가 (잘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My Way'를 불렀다고 하더라. 보통 은퇴한 회장님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냐"며 농담을 쳤다.

이병헌은 "왜 갑자기 'My Way'를 선곡했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다들 (워크숍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와, 요즘 친구들은 저렇게 노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마이크를 주더라. 갑자기 생각나는 게 'My Way'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병헌은 "그래서 내가 불처럼 달궈 놓은 그 분위기를 한번에 가라앉혔다. 왠만하면 앙코르가 나올 법도 한데, 그 다음부터 나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러고 나니 나를 건드리지 않으니까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또 "보니까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동안 '인터미션'처럼 사람들이 화장실 다녀올 사람은 다녀오고, 다른 일 보고 그러더라. 노래가 끝나니까 사람들이 돌아오더라. 그래도 내가 필요하긴 했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의 이야기를 듣던 중 MC 조세호가 "주변에서 이병헌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재밌고 유쾌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유재석 역시 "진짜 늘 들리는 이야기가 '그 형 진짜 재밌어', '평소가 더 웃겨'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병헌은 "그래서 사실 '유퀴즈'에 나오면서 고민이 됐다. 내가 나가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난 여전히 신비롭고 싶은 배우인데"라고 털어놓으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병헌은 9일 개봉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다. 2013년 배우 이민정(41)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이민정의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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