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작가 파파코스타스, 韓 두 번째 개인전 ‘단순한 열정’ 개최

최윤정 2023. 8.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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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출신 작가 코스타스 파파코스타스가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9일 갤러리 언플러그드는 내달 2일까지 파파코스타스의 전시회 '단순한 열정'을 단독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파파코스타스에 대해 "그리스 에게 해의 짙푸른 색 이미지와 동양화의 표현 방법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작가다. 단색을 주제로 작업해 왔던 한국 작가들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단색화를 재해석하는 계기를 제공할 만한 작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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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까지 갤러리 언플러그드에서 열려
'Breath under water' acrylic on linen canvas, 90 x 120cm, 2023. 갤러리 언플러그드 제공
 
그리스 출신 작가 코스타스 파파코스타스가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9일 갤러리 언플러그드는 내달 2일까지 파파코스타스의 전시회 ‘단순한 열정’을 단독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파코스타스는 영국 및 유럽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다. 단색화 기법과 일필휘지 화법(畵法)을 결합한 ‘모노크롬 액션 페인팅’으로 미술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파파코스타스에 대해 “그리스 에게 해의 짙푸른 색 이미지와 동양화의 표현 방법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작가다. 단색을 주제로 작업해 왔던 한국 작가들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단색화를 재해석하는 계기를 제공할 만한 작가”라고 소개했다.

'Secrets of the Sea#4' acrylic on linen canvas, 60 x 50cm, 2023. 갤러리 언플러그드 제공
 
파파코스타스의 작품은 지난해 단체전을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됐다. 호반문화재단 소속 아트스페이스 ‘호화’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파파코스타스는 20대 시절 일본 체류 중 불교의 선(禪)이나 명상에 심취했다. 그는 실제로 회화 작업을 할 때 깊은 명상을 통해 에너지를 모아 일획을 단숨에 그어 나가는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본능과 직관이 이끄는 대로 만들어 내는 작가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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