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이적료 6위' 판 더 펜 영입에도, '호러쇼 전문' 다이어가 주전?

신동훈 기자 2023. 8. 9.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키 판 더 펜이 영입됐는데 에릭 다이어가 수비진에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이었던 토트넘 훗스퍼는 판 더 펜을 데려왔다.

판 더 펜이 오면서 토트넘 팬들은 다이어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판 더 펜, 로메로 주전 수비 듀오를 예상했던 토트넘 팬들은 3백에, 다이어까지 추가돼 놀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키 판 더 펜이 영입됐는데 에릭 다이어가 수비진에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이었던 토트넘 훗스퍼는 판 더 펜을 데려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판 더 펜을 영입했다. 판 더 펜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판 더 펜은 2001년생으로 네덜란드 국적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왔는데 센터백으로 29경기, 레프트백으로 4경기를 소화했다. 키는 193cm인데 매우 빠르다. 큰 키와 빠른 속도로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고 커버도 잘한다.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활용도가 높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능력을 증명한 판 더 펜은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에 4,000만 유로(약 580억 원)를 투자했다. 탕귀 은돔벨레(6,200만 유로), 히샬리송(5,800만 유로), 크리스티안 로메로(5,000만 유로), 제임스 메디슨(4,630만 유로), 다빈손 산체스(4,200만 유로)에 이은 토트넘 역대 이적료 6위다. 센터백으로 한정하면 산체스에 이어 2위다. 산체스가 대실패를 해 실망감이 컸으므로 판 더 펜은 달랐으면 하는 바람을 토트넘은 갖고 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입단 인터뷰에서 "난 센터백이고, 키가 크다. 내 생각에 스피드도 좀 있어서 높은 위치의 공격 축구를 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공을 잡았을 때 꽤 침착한 것 같다. 팀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들, 최고의 시설, 최고의 팬들, 최고의 경기장이 있는 이곳에서 매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의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판 더 펜이 오면서 토트넘 팬들은 다이어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다이어는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베테랑으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후 토트넘 수비 리더로 활약했다.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호러쇼를 반복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실망감만 줬다. 지난 시즌에 이어 프리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센터백 영입 필요성을 강조한 존재가 바로 다이어다.

 

그런데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에 다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 토트넘의2023-24시즌 라인업을 전망했는데 다이어가 있었다. 3백에서 판 더 펜,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름을 올렸다. 판 더 펜, 로메로 주전 수비 듀오를 예상했던 토트넘 팬들은 3백에, 다이어까지 추가돼 놀라고 있다.

한편 좌우 윙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페드로 포로가 차지했다. 중원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손흥민, 해리 케인, 제임스 메디슨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아닌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토트넘 훗스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