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폭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시스템 공급…"추가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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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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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와 현지 고객 전담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전동화 부품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13년 친환경차 부품 전용 공장인 충주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전동화 핵심 부품 양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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