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벼 병충해 적기 방제를

김양근 2023. 8.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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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출수기 전후에 병해충 종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긴 장마와 함께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웃자란 포장이 많아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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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 1~2개 나올 때 병충해 종합방제 당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출수기 전후에 병해충 종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긴 장마와 함께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웃자란 포장이 많아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다고 9일 밝혔다.

김제시 청사 [사진=김제시]

특히, 벼농사에서 피해가 가장 큰 이삭도열병은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된 포장과 이삭패기 전후에 비가 자주 오고 안개 낀 날이 많거나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이슬이 맺히는 시간이 길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

8월 중순부터 출수하는 중만생종의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한 필지에서 이삭이 1∼2개 정도 나올 때 약효가 긴 수화제 위주로 1차 방제하고 5~7일 뒤에 2차 방제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비래 해충인 혹명나방과 벼멸구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과 함께 약효가 긴 살충제를 섞어 이화명충, 혹명나방, 노린재, 멸구류를 동시에 방제해 노력과 방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출수 전후 병해충 종합방제를 통해 쌀 품질 향상과 20~30%의 수량 감소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물관리도 신경을 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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