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바꾼 이승우, K리그1 25라운드 MVP 선정

허종호 기자 2023. 8.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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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을 미드필더로 바꾼 이승우(수원 FC)가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쐐기 골을 터뜨린 이승우를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를 앞세운 수원 FC는 수원 삼성을 2-0으로 눌렀다.

이승우는 역시 수원 FC 소속인 윤빛가람, 그리고 정호연(광주 FC)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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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의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지션을 미드필더로 바꾼 이승우(수원 FC)가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쐐기 골을 터뜨린 이승우를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를 앞세운 수원 FC는 수원 삼성을 2-0으로 눌렀다.

이승우는 이날 원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이승우는 그러나 뛰어난 패스 감각을 뽐냄과 동시에 적극적인 압박을 펼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빛났다. 전반 추가 시간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역시 수원 FC 소속인 윤빛가람, 그리고 정호연(광주 FC)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도 뽑혔다. 베스트11 공격수로 엄지성(광주)·박재용·한교원(이상 전북 현대), 수비수로는 이민기(광주)·하창래(포항 스틸러스)·페트라섹(전북)·정동호(수원 FC)가 뽑혔다. 골키퍼는 오승훈(대구 FC)에 돌아갔다.

수원 FC는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의 사슬을 끊었고, 25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양 팀은 2골씩을 주고 받으며 비겼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조영욱(김천 상무)이 차지했다. 조영욱은 지난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작성, 4-0 대승을 이끌었다. 김천은 베스트 팀에 뽑혔고, 이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등록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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