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떠난 한국 스카우트들, 각 지자체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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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156개국 3만6000여명의 대원들이 새만금을 모두 떠났다.
국내에서 참가한 대원들도 전국으로 흩어져 남은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다.
전북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600여명 중 성범죄 논란으로 자진 퇴영한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소속 72명은 시·군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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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156개국 3만6000여명의 대원들이 새만금을 모두 떠났다. 국내에서 참가한 대원들도 전국으로 흩어져 남은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다.
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 스카우트들은 정부가 마련한 숙소에서 외국 참가자들과 함께 지자체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전북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600여명 중 성범죄 논란으로 자진 퇴영한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소속 72명은 시·군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에서 참여한 300여명은 대한항공 신갈연수원, 당진 동일교회 수련원, 부안 석포 야영장, 공주대 기숙사 등지로 옮겼다. 군산과 익산 지역 참가자들은 당진 동일교회 수련원, 분당 대광사 템플스테이 등에 숙소를 꾸렸다.
정읍, 남원, 김제, 진안, 고창, 부안 참가자들은 가평, 청양, 파주, 분당, 가평, 대전에서 지내며 각 지자체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오는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열리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자진 퇴영한 비마이프렌드 소속 대원들도 K팝 콘서트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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