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라이징 K리츠 펀드' 출시…"상장리츠 성장 투자"

NH농협은행에서 가입 가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상장 리츠(REITs)를 선별 투자하는 '이지스 라이징 K리츠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자산의 50% 이상을 K리츠에 투자한다. 리츠는 배당가능이익 90% 이상을 배당하는 동시에 기초자산인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K리츠 변동성에 대비해 인프라 부동산 기업, 채권 등 다변화된 상품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상장 인프라펀드와 호텔, 골프장,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 관련 상장기업 지분을 최대 30% 담고, K리츠 고평가 국면에는 차익 실현과 함께 단기 채권형 상품에 최대 40% 투자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NH농협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 향후 판매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K리츠 시장은 법인세 면제와 배당소득 저율 분리 과세 등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따라 양적, 질적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성장 초기 단계인 K리츠 주가가 기초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투자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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