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제약 대형주 강세에 상승…'2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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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14포인트(1.21%) 증가한 2605.12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와 반도체, 제약, 바이오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며 "외국인도 현선물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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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14포인트(1.21%) 증가한 2605.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8억원, 2913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외국인 홀로 3536억원어치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92%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GH200' 발표에 따라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동반 수혜가 기대되면서, 이날 장에선 반도체주가 강세를 띠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5.33%), 삼성바이오로직스(1.01%), LG화학(2.44%), 삼성SDI(3.26%), NAVER(2.02%)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는 0.08% 내렸다. POSCO홀딩스는 전일과 같은 보합가격을 나타냈다.
개별 업종과 종목 가운데에선 제약과 바이오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업체들이 비만치료제 신약 임상 결과가 호조로 주가가 크게 뛰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건너온 것이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아에스티(26.61%), 팬젠(17.34%), 한미약품(14.61%), 셀루메드(8.17%) 등이 크게 뛰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와 반도체, 제약, 바이오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며 "외국인도 현선물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 대비 오름폭이 더 컸다. 개인 홀로 3210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8억원, 698억원어치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들을 보면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4.64%), 셀트리온헬스케어(4.49%), 엘앤에프(4.18%), HLB(2.66%), 펄어비스(3.88%), 셀트리온제약(5.28%)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DX(-1.99%), 에스엠(-1.88%) 등은 하락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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