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등 5개국 잼버리 대원 400여명..12일부터 경주 방문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8.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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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골굴사 등서 템플스테이
주요 유적지서 문화체험도 진행
불국사 경내.(사진제공-경주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각국 잼버리 대원들 중 일부가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찾는다.

경주시는 독일,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명 대원들이 경주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회 폐영식 다음날인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

먼저 독일 대원 235명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불국사와 골굴사 2곳에 나눠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이들은 7개 팀으로 나눠 1박 2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이다.

이어 포르투갈 대원 13명도 오는 17일부터 골굴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대원 130여명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잼버리 사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을 유치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경주에는 지난 1일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기 전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대원들이 방문한 바 있다.

경주시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경주 방문을 2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원들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경주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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