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피해자 중 스토킹 조직원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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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원종의 범행이 정신적 질환에 의한 것"이라는 중간 수사결과를 밝혔습니다.
최원종은 범행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범행을 암시하는 글이나 흉기와 관련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에 대한 경고 의도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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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원종의 범행이 정신적 질환에 의한 것"이라는 중간 수사결과를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분당경찰서에서 '수사과정 중간 브리핑'을 열고 "피해자 중 자신을 스토킹하는 조직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최씨가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원종은 범행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범행을 암시하는 글이나 흉기와 관련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에 대한 경고 의도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을 모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원종은 또 휴대전화로 '흉기 소지'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듯한 키워드와 '방사선', '전파무기' 등 자신이 스토킹을 당한다는 진술과 관련 있는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사흘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범행 전날 서현역을 찾았다가 되돌아간 것에 대해 "사람이 많아 무서워 다음날로 차를 가져오기로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내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263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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