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Q 영업익 2640억…“주요 라인업 고른 성과”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8.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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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연결 매출 944억엔(한화 9028억원), 영업이익 276억엔(2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2%,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944억엔, 영업이익 276억엔, 당기순이익 245억엔(한화 2346억원)이다.

넥슨은 3분기 예상 매출을 1099억~1198억엔(한화 9986억~1조 888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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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연결 매출 944억엔(한화 9028억원), 영업이익 276억엔(2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2%,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넥슨이 예상했던 전망치 수준이다.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 ‘블루아카이브’, ‘프라시아전기’, ‘히트2’ 등 주요 라인업이 고르게 성과를 거둔 결과다.

9일 넥슨 일본법인은 2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944억엔, 영업이익 276억엔, 당기순이익 245억엔(한화 234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성장했고 순이익은 7% 감소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 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MMORPG ‘프라시아 전기’와 ‘히트2’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역시 노동절 업데이트와 15주년 업데이트가 호응을 받으며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고 대만지역 ‘히트2’도 분기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66%, 중국 19%, 일본 2%, 북미와 유럽 6%, 기타 7%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69%, 모바일 31%였다.

넥슨은 3분기 예상 매출을 1099억~1198억엔(한화 9986억~1조 888억원)으로 제시했다. PC의 경우 한국 ‘메이플스토리’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호평을 받았다. 예상 영업이익은 366억~445억엔(3329억~4041억원), 예상 순이익은 282억~341억엔(2561억~3100억원)으로 전망했다.

넥슨은 대규모 PvP 게임 ‘워헤이븐’,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올 2분기는 ‘피파온라인4’, ‘피파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히트2’의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의 이용자 증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8월 10일부터 200억엔(한화 약 19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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