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공과대 풋볼 경기장 이름에 ‘현대 필드’ 붙는다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8.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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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세계 첫 전용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는 미국 조지아주 유명 대학 풋볼 경기장에 현대차 이름이 붙는다.

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대학평의회는 조지아공과대(조지아텍)의 미식축구팀 홈구장 명칭을 ‘바비 도드 스타디움 앳 현대 필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샌드라 노스 평의회 부의장은 “조지아공과대 체육부가 현대차 북미법인과 명명권·스폰서십 협상을 해왔다”며 “명명권 계약에 따라 조지아 공과대는 앞으로 20년간 현대차로부터 20년간 5500만달러(약 715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조지아텍에 1500만달러(약 195억원) 규모 스폰서십을 별도 제공키로 했다

1913년 문을 연 바비 도드 스타디움은 미국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이다. 미국 남부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 풋볼팀 ‘조지아텍 옐로우 재킷’의 홈구장으로 유명하다.

조지아주에는 2010년부터 기아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조지아주 서배나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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