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분기 영업익 280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

강민성 2023. 8.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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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해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 레티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HA 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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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제공.

휴젤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해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 레티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HA 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기존 H&B 스토어, 홈쇼핑 외에 신규 온라인 유통ㆍ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리프팅실 '블루로즈'는 라인업 확장으로 20%대 성장을 견인했다.

휴젤은 하반기에 차별화된 영업ㆍ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과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의 경우 '1 환자 1 바이알' 캠페인을 바탕으로 최대 체인 병원인 '메이라이(Mylike)'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병ㆍ의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HA 필러 브랜드 '퍼스니카(영문명 Persnica, 중문명 붜안룬)'는 본격 판매에 앞서 지난 6월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톡신ㆍ필러 두 제품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호주는 HA 필러를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은 톡신, HA 필러 제품 모두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3분기 이후 현지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은 8월 말에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다시 제출해 내년 1분기 내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HA 필러)ㆍ쿠웨이트(톡신) 등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 브라질 정부가 진행하는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입찰에 성공하는 등 ROW 지역에서의 입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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