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체험"…영국 스카우트 대원 보은 속리산 법주사 탐방

장인수 기자 2023. 8.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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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 방문을 환영합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들이 9일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찾았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비가 내리는 이날 오후 3시쯤 대형버스 5대에 나눠 탄 영국 대원 182명이 속리산면 레이크힐스호텔 앞에 도착했다.

우비 차림을 한 영국 대원들은 30~40명씩 5개 팀으로 나눠 속리산 세조길과 법주사 일원서 불교문화 탐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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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명 5개 팀 나눠 타종 등 불교문화 체험
9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들이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불교문화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어서 오세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 방문을 환영합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들이 9일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찾았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비가 내리는 이날 오후 3시쯤 대형버스 5대에 나눠 탄 영국 대원 182명이 속리산면 레이크힐스호텔 앞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는 이들은 계속된 이동에 다소 지쳐 보이면서도 대체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

9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들이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불교문화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우비 차림을 한 영국 대원들은 30~40명씩 5개 팀으로 나눠 속리산 세조길과 법주사 일원서 불교문화 탐방을 했다.

이들은 속리산 법주사 법고 시연과 타종 체험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법주사 인근 세조길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2시간 남짓 탐방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충북대 기숙사로 향한다.

보은군 전담팀원 10명이 영어 통역요원, 문화 해설사와 함께 대원들의 안내를 맡았다. 보은경찰서와 보은소방서 속리산119안전센터도 이들의 안전 탐방을 돌봤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풍광이 뛰어난 산속에 자리 잡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맞이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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