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경비실에 에어컨…영등포구, 공동주택 환경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폭염에 취약한 공동주택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공동주택 경비실 냉방기 설치, 휴게실 보수 등 내용의 공동주택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존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에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을 포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폭염에 취약한 공동주택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공동주택 경비실 냉방기 설치, 휴게실 보수 등 내용의 공동주택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존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에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을 포함했다. 2021년부터는 미화원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총 공사비의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근무 환경 개선 분야에 총 20개 단지를 선정, 약 5000만 원을 지원했다. 6월 말 경비실 내 냉방기 설치를 완료했고, 휴게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수도 마무리 단계다. 근로환경 뿐만 아니라 물막이판 설치와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공용 및 복리 시설물의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지원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근무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고령의 경비원들이 찜통 경비실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경비원, 미화원 등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DC현산, 전면 철거한다더니 부분 철거로 수정 '꼼수'…반발 일자 번복
- 김은경 리스크에도 '대의원제 폐지' 띄운 민주당 혁신위
- 잼버리 수습에 지자체 '비상'…여야는 '네 탓' 공방
- '휴가 복귀' 尹 대통령, 눈앞엔 '잼버리·오염수 방류' 블랙홀
- [고양이의 날②] 11년간 동물학대 구속 단 5명…냥이는 법적 '물건'
- 제주부터 태풍 '카눈' 영향권…폭우·강풍 주의
- '힘내'보다 '힘들었지?'…서로 마음 달랜 공무원들
- 페미니스트 낙인 우려?...'바비'는 왜 한국에서 부진할까[TF초점]
- '위험지역' 이미지 생길라…대형 쇼핑몰 "시민 안전 지켜라" 특명
- 출항 앞둔 KT 김영섭 호, 디지털전환·비용효율화로 경영 정상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