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vs. "본인 뜻 펼친 것"...민주당 간담회에 8살 아이 등장 [Y녹취록]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민주당 오염수 간담회가 열렸는데 거기에 8살 어린이가 등장을 했습니다. 어린이 활동가로 소개가 됐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비판을 했습니다. 어린이 활동가, 선전선동에 이용한다. 그리고 김기현 대표는 아동학대는 저열하다, 이런 비판까지 했는데요.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배준영> 민주당이 좀 심했죠. 8살짜리 어린아이를 불러내서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건 민주당이 만든 학생인권조례라든지 그런 정신에 전혀 어긋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괴담 정치가 벌써 여러 차례인데요. 사실 광우병이라고 해서 뇌송송 구멍탁이라고 했고 또 사드 사태 때 참외가 썩는다고 했고 지금 후쿠시마 원전수 괴담으로 전국의 수산시장이 초토화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산시장이 전부 다 손놓고 있고 소금값이 3배 이상 오르고. 그때 사드 사태 때도 썩는다고 해서 전국의 참외 80%가 성주에서 나는데요. 30%가 폭락을 해서 수백 억을 농민들이 손해봤습니다. 그렇게 민생 경제를 망치고 저렇게 어린 아이들을 괴담정치에 이용하고, 이런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수 관련해서는 야당이 지금 말씀하시는데 IAEA가 UN기구입니다. 그리고 IAEA가 UN의 기관인데 WTO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UN에서 결정한 것을 UN에 또 제소한다? 그거 정말 이상한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선우> 그게 어떤 면에서 이상한 건지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국민의 걱정, 불안 합리적인 질문들을 괴담 취급해 버리는 정부 여당에 저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아이들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걱정, 염려를 나눈 일정을 가지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거세게 비판을 하고 있어요, 비난을 하고 있어요.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아동학대라고 했죠. 저는 도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여기 출연 오기 직전에 6~8세 초등학생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저희 의원실에 찾아왔어요. 저희 의원실에 찾아와서 어떤 정책 제안을 했냐면 미래 환경문제에 대한 정책제안, 그리고 그리고 출생통보제에 대한 정책제안 그리고 본인들 교육 문제에 대한 정책제안 등을 하고 갔어요. 그러니까 이걸 공개하고 안 하고의 문제인 거죠. 그런 의정활동이 수없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요청을 해요. 와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그러면 그 의정활동에 아이들을 이용한 겁니까? 그 아이들이 와서 본인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의견을 이야기하고 국회에 와서 본인들의 뜻을 펼치는 게 아동학대입니까? 어떻게 이렇게 촌스러운, 말도 안 되는 발상을 할 수가 있습니까?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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