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사장 붕괴'…베트남 노동자 2명 심정지→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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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상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20대와 30대 작업자가 숨졌다.
사망한 작업자들은 베트남 국적 근로자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매몰된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각각 낮 12시25분, 낮 1시6분 소방 당국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1분 대응 2단계로 상향, 크레인과 굴착기를 동원해 매몰자를 구조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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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상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20대와 30대 작업자가 숨졌다. 사망한 작업자들은 베트남 국적 근로자로 확인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공사장 건물 9층이 무너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매몰된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각각 낮 12시25분, 낮 1시6분 소방 당국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건물 9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바닥 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모두 10명가량 작업자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들은 8층에서 작업하던 베트남 국적 근로자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1분 대응 2단계로 상향, 크레인과 굴착기를 동원해 매몰자를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기 소방 관계자는 "건물 추가 붕괴 징후가 있어 수시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면서 필수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안전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 등은 현장 내 안전 조치 위반 사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해당 건물은 근린생활시설로 연면적 1만4807㎡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다. 지난 2월 27일 착공, 오는 2024년 5월30일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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