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아파트로 눈 돌린다" 청약 경쟁률 전년比 2배 '훌쩍'

김서온 2023. 8.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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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21개 단지, 9천884세대(특별공급 제외)로, 16만7천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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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 분석 결과…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등 분양단지도 주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 분양가'를 앞세워 분양에 나선 아파트에 청약통장이 몰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21개 단지, 9천884세대(특별공급 제외)로, 16만7천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 분양된 모든 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충북 청주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주목을 받으며 4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천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호반써밋 인천검단(34.85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2단지(28.36대 1)'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곳들은 모두 두 자릿수의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여기에 정부가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이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아파트 건축 시 단열 성능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업계는 공사비가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 분양 소식을 전한 분양가상한제 단지들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 1천52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8㎡ 372세대 규모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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