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돌아온 기관에 2차전지 강세…9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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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9일 외국인과 기관 '사자' 속에 91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4포인트(1.86%) 오른 908.98에 거래를 마쳤다.
8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3만5314.75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2차전지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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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4거래일만에 사자 전환…개인만 팔자
2차전지 다시 강세…에코프로 4% 상승
초전도체주 하락…서남 18% 급락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외국인과 기관 ‘사자’ 속에 91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4포인트(1.86%) 오른 908.9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중 한때 912.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25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695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했다. 개인만 3211억원을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8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3만5314.7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2% 떨어진 4499.33을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79% 하락한 1만3884.32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는 훈풍이 불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와 반도체, 제약바이오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주도했다”며 “반도체주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GH200 발표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 동반 수혜가, 제약바이오는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주요 제약사의 비만치료제 신약 임상 결과 호조에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심리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다수가 상승했다. 제약이 4% 넘게 오르는 가운데 출판과 매체복제, 금융, 기타서비스는 3% 강세로 마감했다. 유통과 통신장비는 2%대, IT부품과 정보기기,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2차전지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가 1.33%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도 4.64%, 4.18%씩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4.49%, 5.28%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엔터주는 부진했다. JYP Ent.(035900)가 0.62%, 에스엠(041510)이 1.88% 내렸다.
종목별로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 에이프로젠 H&G(109960) 인벤티지랩(389470)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서남(294630)이 18.80% 급락했고 덕성(004830)은 7%, 모비스(250060) 1.42% 하락했다. 다만 파워로직스(047310)는 4.72%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9억9234만주, 거래대금은 10조491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종목 외 115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67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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