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양성…서강대와 협업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8.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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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서강대와 손잡고 컴퓨터공학과에 ‘LG전자 TV 소프트웨어(SW) 강의’를 신설한다. 지난 8일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왼쪽)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TV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서강대학교와 손잡았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강대학교와 컴퓨터공학과에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캡스톤디자인)’ 강의를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내달 신설하는 LG전자 TV SW 강의에는 이강원 LG전자 TV SW개발담당 상무를 비롯한 HE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LG전자는 우선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4주간 편성해 스마트TV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어 웹 기반 기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플랫폼 환경에서 각종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실무에 조기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컴퓨터공학과 제1전공과 복수전공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 측은 이 과목의 학업 우수자를 LG전자에 추천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천 인원들 중 R&D학부 산학장학생에 부합한 수강생을 선발해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LG전자가 추진할 ‘웹OS’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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