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덮친 끔찍한 사건...' 칼 맞은 축구팬 사망-98명 체포-8명 중상, UCL 예선전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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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칼부림 테러'가 충격파를 몰고 오고 있는 가운데 유럽축구도 비슷한 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무거운 벌금에도 축구 팬들 사이의 싸움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작년에도 19세 축구 팬이 테살로니키 북부 도시에 있는 아리스 테살로니키 클럽 경기장에서 구타를 당하고 칼에 찔려 사망한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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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AEK 아테네(그리스)의 홈구장인 OPAP 스타디움 인근에서 아테네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팬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로이터는 "그리스 경찰에 따르면 29세 남성이 두 클럽 팬들 사이의 격렬한 충돌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칼에 찔려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팀은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원정팀 자그레브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뒤 1시간 30분가량이 지난 뒤 100여 명의 자그레브 팬들이 아테네 팬들과 충돌했다.
그동안 그리스 축구는 경기장 안팎에서 폭력에 시달려왔으며 당국은 경기를 깔끔히 치르겠다고 반복적으로 약속해왔다. 그럼에도 대형 사고를 막아내진 못했다.
로이터는 "무거운 벌금에도 축구 팬들 사이의 싸움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작년에도 19세 축구 팬이 테살로니키 북부 도시에 있는 아리스 테살로니키 클럽 경기장에서 구타를 당하고 칼에 찔려 사망한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UEFA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스포츠에서 폭력은 용납되지 않으며 우리는 이 끔찍한 행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최단 시간 안에 체포돼 정의의 심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UEFA는 이번 1차전을 오는 19일로 연기하고 15일 자그레브에서 예정된 2차전은 그대로 진행한다고도 전했다.
그리스 당국은 국가가 스포츠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찰이 이번 사건을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관 7명이 해고될 것이라고도 보탰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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