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게 손 흔들고, 박수치고...경기도 찾은 잼버리 대원들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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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으로 인해 전국으로 분산 배치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 가운데 경기도를 찾은 1400여명이 9일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을 감상했다.
이날 스카우트 대원들이 관람한 문화공연은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마련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이었다.
공연을 위해 불이 꺼지지 직전까지 신기한 모습으로 숨죽여 기다리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연주가 시작되자 1400명 모두가 엄청난 소리의 박수로 보내며 연주자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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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기색 없이 웃고 떠들어, 처음 듣는 한국전통음악에도 '큰 박수'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전국으로 분산 배치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 가운데 경기도를 찾은 1400여명이 9일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을 감상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반갑게 손을 흔드는가 하면, 공연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진 줄을 서면서도 연신 웃으며 부픈 마음으로 행사를 기다렸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한다는 손팻말을 들은 경기아트센터 직원들이 반갑게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이 했으며, 대원들도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일부 대원들은 경기아트센터 공연장 곳곳을 둘러보며 호기심을 채우기도 했고, 더위에 치진 대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며 공연을 기다렸다.
누구 하나 얼굴 찡그리지 않는 모습이었으며, 급하게 마련한 프로그램에도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듯 보였다.
이날 스카우트 대원들이 관람한 문화공연은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마련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이었다.
공연은 약 80분간 전통 악기인 아쟁 산조부터 조선시대 관현악, 판굿 등 스카우트 대원이 생전 처음 듣고 보는 장르로 구성됐지만, 세계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공연을 위해 불이 꺼지지 직전까지 신기한 모습으로 숨죽여 기다리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연주가 시작되자 1400명 모두가 엄청난 소리의 박수로 보내며 연주자들을 맞았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다음 공연이 준비되는 잠깐의 시간 동안에도 어둠 속에 오가는 진행요원들을 향해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이날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개별 인터뷰와 사진 촬영은 제한됐지만, 함께하는 공연에서는 이들이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더위위 태풍으로 변경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공연장을 방문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했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모두 무사한 모습으로 여기서 만나니 마음이 놓인다"며 "살다 보면 나쁜 일도 뜻밖의 변화를 겪으며 아주 멋진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오늘 여러분이 이 공연을 보게 된 것처럼 1400만 도민을 대표해 스카우트 대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광주에 있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스카우트 대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 문양을 활용한 핸드페인팅' 프로그램을 진행됐으며, 수원시에서는 스카우트 대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화성행궁 전통문화체험, 경기대학교 컨벤션 센터 공연 관람 등을 진행됐다 .
또 파주시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대원 등 1500여명이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방문하는 안보체험 프로그램애 참여했고, 용인시에서는 포은아트홀에서 거리공연(버스킹)과 부채 만들기 체험이 제공됐다.
#경기도 #경기아트센터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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