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 개막식 개최

권태혁 기자 2023. 8.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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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7주년을 맞은 삼육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리사 비어슬리 하디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을 비롯해 에드가드 리오넬 루스 북아태지회 교육부장, 스태니슬라브 노소프 우크라이나 연합회장, 펠릭스 엔지니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교육부장, 켈빈 오농가 르완다 중앙아프리카 재림대학 총장, 아데몰라 타요 나이지리아 밥콕대 총장 등 전 세계 자매대학 128개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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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개교 117주년을 맞은 삼육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리사 비어슬리 하디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을 비롯해 에드가드 리오넬 루스 북아태지회 교육부장, 스태니슬라브 노소프 우크라이나 연합회장, 펠릭스 엔지니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교육부장, 켈빈 오농가 르완다 중앙아프리카 재림대학 총장, 아데몰라 타요 나이지리아 밥콕대 총장 등 전 세계 자매대학 128개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드 윌슨 재림교회 대총회장과 강순기 삼육학원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2023 ICISAA'는 지난해 삼육대가 주도해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를 대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삼육대 교내에서 진행된다. 40여개 국가에서 600명에 달하는 학자와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한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왼쪽 사진)과 리사 비어슬리 하디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사진제공=삼육대

리사 비어슬리 하디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의 '팬데믹 이후 재림교회 교육' 기조강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리처드 하트 미국 로마린다대 총장의 '재림교회 헬스케어 기초 이해와 새로운 전략' 주제발표 △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의 '재림교인의 미래 도전' 강의 △김도연 태재대 이사(前 교육부 장관)의 '대학 교육의 미래' 강의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학 교육의 미래' 주제발표 △최진영 미네르바대 한국컨설턴트 대표의 '미네르바대학으로 본 미래인재와 미래교육'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자매대학 총장과 행정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스포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흥과 생존'도 마련됐다. 김도연 태재대 이사(전 포스텍 총장),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 최진영 미네르바대학 한국컨설턴트 대표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이승현 로마린다대 교수는 'SDA 교육철학과 생활의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세션은 인문사회와 건강과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종교와 신학, 학문과 신앙 등 6개 분야 1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부 세션은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연구 △중독 회복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이문화 화용론과 커뮤니케이션 △사회복지서비스 △경영 이론과 실행의 개발 △움직임과 건강을 위한 물리치료 △약학연구의 현재 △건강한 삶을 위한 생명산업 연구의 현재와 미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예배음악의 과거 미래 현재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소통·교류를 위한 포스터 발표세션과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문 후속세대 세션도 준비됐다.

9일 저녁 7시에는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학술대회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박성규·강요셉 테너를 비롯해 김철호, 조대명, 박선영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무대에 오른다.

ISAA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일목 총장은 "ICISAA는 전 세계 지식인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아이디어·정보 교류의 장"이라며 "ISAA 플랫폼을 통해 국제협력은 물론 학문적 우수성, 문화적 다양성, 봉사 정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삼육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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