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침체에 역기저까지… 신세계, 2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의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1조 5759억 원, 영업이익이 149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신세계디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4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3%나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1조 5759억 원, 영업이익이 149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20.2%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 현상이 작용했다.
백화점 사업의 매출액은 628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이 증가하면서 23.9% 감소한 9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결 회사 중에선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디에프와 호텔 계열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
신세계디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4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3%나 감소했다. 하지만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하면서 영업이익이 40.1% 증가한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91억 원(+11.4%), 영업이익 87억 원(+33.8%)을 달성했다.
이밖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 원으로 각각 13.1%, 52.5%씩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하반기 신규 점포 오픈,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英스카우트 “한국인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절…다가와 사과”
- 순천서 스위스 잼버리 대원 탄 버스 사고…3명 경상
- “하루 2400보만 걸어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많이 걸을수록 좋아”
- 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베트남 노동자 2명 심정지
- 태풍 상륙에 잼버리도 비상…이상민 “내일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돼”
- “잼버리 학생들 이쪽으로”…삼성 이재용 팔 걷어붙였다
- 한동훈 “이화영 재판 파행, 마피아 영화서나 나오는 사법 방해”
- “세뇌 코드 같아”…英 예술 거리에 등장한 中 공산당 선전문구
- 잼버리 대원에게 기부한 복숭아인데…“방문객 부부, 두 상자나 훔쳐”
- 안성 옥산동서 신축 공사장 붕괴…“2명 매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