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부문 분할…11월 신설 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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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재무구조의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이유로 연구개발 부문을 분할해 신약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 법인 '(가칭)유노비아'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또 일동제약은 "신설 법인은 신약 연구개발에 있어 독립적인 입지를 구축해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 유치 등 제휴 파트너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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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일동제약이 재무구조의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이유로 연구개발 부문을 분할해 신약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 법인 '(가칭)유노비아'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유노비아는 임시 주주 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사업 중심의 존속법인은 매출 성장 등 꾸준한 실적을 내는 상황이다"며 "비용 부담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동제약은 "신설 법인은 신약 연구개발에 있어 독립적인 입지를 구축해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 유치 등 제휴 파트너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신설 법인은 ▲2형 당뇨병 치료제 ▲소화성 궤양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기존에 진행 중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와 새로 추가될 유망 파이프라인 등 자산을 활용해 1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향후 신약 개발의 성공이나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도 수익을 향유하게 되므로, 기업 가치와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두 회사 모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경영 쇄신 작업과 이번 연구개발 부문 분할을 계기로 일동제약은 흑자 전환과 함께 매출, 영업이익 등 경영 관련 지표의 조속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후 사업 활동과 성과 등을 토대로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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