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신자컵 출전 명단 확정…박지수 등 국대 총출동

전영민 기자 2023. 8.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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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6개, 해외 4개 등 10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총 140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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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6개, 해외 4개 등 10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총 140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필리핀 대표팀이 1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고 호주 벤디고 스피릿이 9명으로 가장 적습니다.

국내 팀 가운데선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각 팀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청주 KB의 '대들보' 박지수,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등이 박신자컵 기간 소속팀으로 복귀해 대회를 치릅니다.

박신자컵 포스터


자유계약선수로 우리은행에서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 김정은을 비롯해 우리은행 유승희, KB 김예진, 인천 신한은행 김지영 등 이적생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유니폼 차림으로 첫인사를 합니다.

해외 팀 참가 선수들도 눈길을 끕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일본의 도카시키 라무가 에네오스(일본) 소속으로 출전하며, 지난 6월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X3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호주의 알렉스 윌슨은 벤디고 스피릿(호주)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섭니다.

이 대회는 유망주 발굴을 위한 무대 성격으로 지난해까지는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명칭으로 개최했고, 올해부터 '박신자컵'으로 바꿔 주전급 선수들도 출전하는 국제 대회 형태로 치릅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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