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교통사고 부상 스위스 잼버리 대원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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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 후 전남 순천에 잠시 머물다가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한 스위스 대원들을 위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여수 국동항을 찾던 길에 관련 사고 소식을 듣고 이동 경로를 급히 변경해 스위스 대원들이 치료받는 순천 성가롤로병원을 찾아 이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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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 후 전남 순천에 잠시 머물다가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한 스위스 대원들을 위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여수 국동항을 찾던 길에 관련 사고 소식을 듣고 이동 경로를 급히 변경해 스위스 대원들이 치료받는 순천 성가롤로병원을 찾아 이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또 의료진들에게 세심한 치료를 당부하고, 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다치지 않은 대원들의 안전 건강 편의도 꼼꼼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성가롤로병원 방문으로 여수 국동항 방문 시간을 한 시간가량 가량 늦췄다.
앞서 이날 낮 12시 4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와 순천 시내버스가 충돌해 스위스 대원 3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어 이 중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과 대회 관계자 등은 모두 166명으로, 전날 밤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순천 수련원에 도착했다.
서울에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급작스레 순천 수련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련원 야영장에서 하룻밤 숙식하고 이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났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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