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전주공장 '여덟 자녀' 직원에 스타리아 선물

정치연 2023. 8.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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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 전주공장을 방문해 여덟 자녀를 둔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스타리아를 선물했다.

노사 TFT는 간담회 종료 후 정 기술기사 가족에게 현대차 스타리아와 세탁기, 건조기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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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 전주공장을 방문해 여덟 자녀를 둔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스타리아를 선물했다.

현대차 노사가 9일 전주공장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정기환 기술기사(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 가족에게 스타리아를 선물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차 노사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노사 차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저출산·육아 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의 첫 행보다.

앞서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에 기반한 종합적 출산·육아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창국 현대차 울산생산담당 전무는 이날 정 기술기사 가족을 만나 “저출산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TFT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를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가 전주공장에서 저출산·육아 지원 태스크포스팀(TFT) 간담회를 열었다.

노사 TFT는 간담회 종료 후 정 기술기사 가족에게 현대차 스타리아와 세탁기, 건조기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정 기술기사는 “생각지도 못한 관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며 “간담회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저출산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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