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종합건설 시공, '안성 아양지구 폴리프라자' 신축 현장 붕괴사고 발생

홍성완 기자 2023. 8.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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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계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9분경 기성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안성 아양지구 폴리프라자'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매몰되고 4명이 다쳐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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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 타설공 2명 매몰, 소방당국 구조 나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9일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된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 모습.ⓒ연합뉴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건설업계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9분경 기성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안성 아양지구 폴리프라자'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매몰되고 4명이 다쳐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지상 9층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바닥 슬라브가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의 타설공 2명(20대 1명, 30대 1명)이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4명은 임시 응급의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구조 작업 등 사태를 수습하고 있으며, 안성시는 굴착기와 크레인 등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9일 오전 11시59분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안성 아양지구 폴리프라자' 신축공사 현장 ⓒ연합뉴스

붕괴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1만4000여㎡ 규모 건물이다. 일반 상업 지역 내에 제1·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아 지난 2월 말 착공해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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